국내여행

봄이 오는 서울숲 나들이 곤충식물원부터 한강까지

창현의나날들 2026. 3. 28. 20:24

 

 

SEOUL FOREST WALK

봄이 오는 서울숲 나들이
곤충식물원부터 한강까지

벚꽃 1주일 전 서울숲의 봄 풍경 솔직 후기

서울 성동구 서울숲 도보 코스 약 2~3시간 소요 입장 무료

어제 오랜만에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벚꽃을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꽃망울만 잔뜩 달려 있는 상태였어요. 나뭇가지마다 빨간 봉오리들이 오므라들어 있는 걸 보니 딱 1주일 정도 지나면 터질 것 같더라고요. 지금 타이밍에 가시면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5월에는 국제 정원 박람회도 열린다고 해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 점은 미리 알고 가시면 덜 실망하실 것 같아서요.

서울숲 벚꽃 봉오리

지금 이 상태 — 1주일 뒤면 활짝 필 것 같은 벚꽃 봉오리

서울숲 벚꽃 개화 예상: 2026년 기준 3월 말~4월 초 개화 예정. 방문 시점 기준 약 1주일 후 만개 예상됩니다. 5월에는 국제 정원 박람회 개최 예정으로 현재 공원 일부 구역이 공사 중이니 참고하세요.

COURSE GUIDE

서울숲 추천 동선

How to walk Seoul Forest

 

서울숲 정문에서 들어서면 다리가 나옵니다. 그 다리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 돌아서면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는 건물을 지나 좌우로 갈 수 있어요.

오른쪽 방향 (추천도 낮음): 은행나무 숲이 있어서 벤치에서 쉬어가기는 좋습니다. 근데 그 뒤로 성수고등학교 굴다리를 지나면 어린이 생태체험장과 습지 구간이 있는데 현재 공사 중이라 뷰가 아쉬워요. 솔직히 지금은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왼쪽 방향 (추천): 낮은 동산을 올라 내려가다 보면 야생화 종자 파종 현수막을 지나 넓은 잔디 광장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끝에 대나무 밭을 지나면 곤충식물원까지 이어집니다.

서울숲 연못

소나무 아래 펼쳐지는 서울숲 연못 — 봄이 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풍경

돌담과 개나리

서울숲 돌담길에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났습니다

봄 새싹

겨우내 꽁꽁 얼었던 가지 끝에서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INSECT BOTANICAL GARDEN

곤충식물원

Seoul Forest Insect Botanical Garden

 

대나무 밭을 지나 곤충식물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해요. 곤충은 나비를 표본으로 전시해 놓은 게 있고요. 그리고 한쪽에 거북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움직임이 없어서 처음엔 모형인 줄 알았어요. 한참 들여다보니까 눈을 깜박이더라고요. 어! 살아있는 거네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비정원 조기개장 안내: 2026년 4월 10일(금)부터 운영 시작. 운영시간 10:00~17:00 (마감 16:30)

열대식물 온실, 소철, 선인장 구역, 수생 식물 — 2층짜리 곤충식물원 볼거리

 

실내에서 열리는 바나나, 새빨간 열매 — 의외의 볼거리가 많습니다

곤충식물원 입구 식물벽

곤충식물원 입구의 초록 식물 벽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DEER GARDEN

사슴 방목장

Deer Grazing Area

 

곤충식물원 건물 오른쪽을 돌아 뒤쪽으로 1km 정도 걸어가면 사슴 방목장이 나옵니다. 솔직히 말하면 방목이라기보다는 꽤 넓은 울타리 안에서 키우는 거예요. 철조망이 좀 높게 쳐져 있어서 사슴 사진을 찍기가 약간 까다롭긴 한데, 그래도 사슴들이 여럿 모여 있는 모습이 나름 볼 만합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포인트예요.

사슴들이 모래 바닥에 삼삼오오 엎드려 있거나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꽤 귀여워요. 철조망 사이로 망원 줌을 이용하면 그나마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슴 방목장 1 사슴 방목장 2

사슴 방목장의 봄날 — 사슴들도 봄볕 아래 한가롭게 쉬고 있었어요

 

HANGANG RIVER VIEW

한강으로 넘어가는 다리

Bridge to Hangang River

 

사슴 방목장을 돌아 나오면 한강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평범한 육교처럼 보이는데, 막상 올라서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왼쪽으로는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이, 오른쪽으로는 한강 물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다리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확 트이는 느낌이에요.

한강 연결 다리 위 다리에서 내려다본 한강변 도로
한강과 성수대교 뷰 한강변 전경

다리 위에서 보이는 뷰 — 한강변 도로, 성수대교, 서울 스카이라인까지 한 번에

HANGANG PARK

한강에 왔으면 한강을 봐야죠

Hangang River Park

 

여기까지 왔으면 한강도 보고 가야 하잖아요. 다리에서 한강까지 쭉 걸어 내려오면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한강변이 나타납니다. 한강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코너에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공원도 있어요. 저는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왔는데, 석양 무렵에 거기서 시간을 보내다 오면 진짜 알찬 하루가 될 것 같더라고요.

한강 석양 추천: 해 질 무렵 한강 오른쪽 코너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백미입니다. 갈대 사이로 반짝이는 강물과 멀리 보이는 다리, 그 위로 지는 노을까지. 시간 여유가 된다면 꼭 석양까지 보고 오세요.

한강 갈대와 다리

겨울 갈대 너머로 보이는 한강 다리 — 봄이 오기 직전의 고즈넉한 풍경

 

SUMMARY

서울숲 나들이 총정리

Seoul Forest Visit Summary

 
포인트 내용 추천도
벚꽃 1주일 뒤 만개 예상 (방문 시점 기준) 타이밍 맞추기
곤충식물원 2층 규모, 다양한 식물 + 나비 표본 + 거북이 강추
사슴 방목장 철조망 높지만 사슴 가까이서 관찰 가능 무난
한강 연결 다리 다리 위 뷰가 생각보다 훨씬 좋음 강추
한강 석양 오른쪽 코너 공원에서 석양 감상 최적 시간 여유 있다면 필수

HOW TO GET THERE

서울숲 교통편

Transportation Guide

 

저는 7호선 학동역에서 463번 버스를 타고 성수대교를 건너자마자 내렸는데, 내려서 뒤돌아 30m만 걸으면 서울숲 정문이 바로 나왔어요. 생각보다 훨씬 접근이 편했습니다. 아래에 다양한 방면에서 오는 교통편도 정리해 봤습니다.

지하철 경로 도보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도보 약 5분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도보 약 10분
버스 번호 주요 경유지
파랑 (간선) 121 화계사 - 고대 - 마장역 - 서울숲 - 한양대
141 도봉산 - 미아사거리 - 뚝섬 서울숲 - 도산공원
145 북부수도사업소 - 답십리 - 뚝섬 서울숲 - 압구정로데오 - 강남역
148 북부수도사업소 - 고대 - 성동구청 - 뚝섬 서울숲 - 압구정역
  463 ★ 역삼역 - 압구정역 - 뚝섬 서울숲 - 왕십리역 (학동역 환승 가능)
초록 (지선) 2014 자양4동 - 영동대교 - 서울숲 - 왕십리역
2224 성수동 - 서울숲 - 뚝섬역 - 성수역 - 건대역
2412 성수동 - 서울숲 - 잠실역 - 수서역
2413 성수동 - 서울숲 - 뚝섬역 - 영동대교 - 삼성역

★ 강남 방면에서 오신다면: 463번이 역삼역 - 압구정역 - 성수대교 경로로 서울숲 바로 앞에 정차합니다. 7호선 학동역에서 환승하면 성수대교 건너자마자 내려서 뒤돌아 30m 거리에 정문이 있어요. 아주 편해요.

문의: 서울숲공원 관리사무소 02-460-2905

서울숲은 입장료도 없고 동선도 길지 않아서 반나절 도심 산책으로 정말 딱입니다. 벚꽃 시즌에 맞춰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공사 구간만 피하면 곤충식물원 - 사슴 방목장 - 한강 다리 코스로 2~3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봄 나들이 계획 중이라면 서울숲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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